BMW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신형 3시리즈(G20)의 실내 디자인이 포착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에서는 신형 3시리즈의 계기판,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센터터널, 에어벤트 등 기존 3시리즈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3시리즈의 계기판은 전자식과 아날로그 방식이 함께 사용됐다. 신형 5시리즈 엔트리 모델과 유사한 스타일로 상위 모델에는 마름모 형상의 클러스터 디자인이 적용된 전자식 계기판이 적용된다.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타입으로 패들 시프트가 적용됐다.

기어레버 주변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X7 콘셉트와 8시리즈 콘셉트를 통해 선보인 작은 전자식 기어노브와 스타트버튼이 특징이다. 주행모드 셀렉터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아이드라이브 컨트롤러가 통합된 스타일로 아우디의 것을 연상케한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가로 비율을 확대해 더욱 와이드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에어벤트와 하단의 공조장치 조작부는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것으로 고급감이 강조됐다. 신형 3시리즈의 센터터널 등 실내 디자인은 Z4 콘셉트와 동일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신형 3시리즈의 외관은 고유의 스포티한 프로포션이 유지됐다. 커진 차체를 통해 실내공간이 확대되는 등 거주성이 향상된다. 전면 디자인은 커진 그릴과 헤드램프 등 신형 5시리즈와 유사하며, 리어램프는 8시리즈 콘셉트와 유사한 스타일이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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