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혼다 어코드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국내에 출시된다. 두 모델은 3천만원대에서 시작되는 수입차로 국산 인기 모델인 그랜저와 싼타페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수 있어 주목된다. 특히 어코드와 티구안은 풀체인지와 함께 사양을 대폭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혼다 어코드는 오는 5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차량 인도는 5월 엔트리 모델인 1.5 터보를 시작으로 6월 2.0 터보, 7월 하이브리드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0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어코드 1.5 터보는 소형차에 가까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가 예상된다.

혼다코리아는 엔트리 모델인 1.5 터보에 LED 헤드램프, 1열 파워시트, 전좌석 열선시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사양을 대폭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2.0 터보와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에는 혼다 센싱이 기본으로 적용돼 상품성을 높였다.

티구안은 2014년과 2015년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가격은 3860만원부터 시작되며, 전 트림에 액티브 본넷,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CC),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등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신형 티구안은 총 4가지 라인업이 동시에 선보인다. 4가지 라인업 모두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며, 3가지 전륜구동 모델(기본형, 프리미엄, 프레스티지)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4모션 프레스티지로 구성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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