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SUV가 중국에서 출시된다. 중국 IAT는 최근 독특한 디자인의 럭셔리 SUV '칼만 킹(Karlmann King)'을 공개했다. 기본형 모델의 가격은 200만달러(약 21억4400만원)에서 시작돼 커스텀 옵션을 더할 경우 380만달러(약 40억7360만원)다.

칼만 킹의 외관은 스텔스 공격기 F-117 나이트호크를 연상케한다. 평면을 조합시킨 독특한 다면체 형상의 외관 디자인이 실제로 레이더에 탑재되지 않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커스텀 옵션에는 방호 장갑이 포함돼 다양한 개인화기에서 승객을 보호한다.

칼만 킹의 섀시는 포드의 대형 픽업트럭 F-550을 기반으로 한다. 포드의 6.8리터 V10 엔진이 사용되며 튜닝을 통해 최고출력은 400마력으로 강화됐다. 칼만 킹은 전폭 2.5미터, 공차중량은 6톤에 달하며, 최고속도는 140km/h에서 제한된다.

실내는 화려함이 강조된다. 렌더링으로 공개한 실내에는 수납식 와이드 스크린 TV, 냉장고, 네스프레소 머신, 그리고 전동식으로 조작되는 테이블로 구성된다. 고객들은 리무진 타입과 6인승 6도어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칼만 킹은 9대 한정으로 제작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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