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8일(현지시간) 8시리즈 그란쿠페(G16)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8시리즈 그란쿠페는 8시리즈 쿠페 기반의 4도어 모델로 BMW의 최상위 모델로 포지셔닝된다. 8시리즈 그란쿠페 콘셉트카는 이달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BMW는 새롭게 선보일 8시리즈를 쿠페, 컨버터블, 4도어 그란쿠페 등 다양한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4.4 V8 트윈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추가될 전망이다.

BMW는 최근 8시리즈와 관련된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레드컬러의 후면 실루엣이 드러난 한 장과 위장 페인트로 가려져 i8 로드스터와 함께 등장한 8시리즈 쿠페,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8시리즈 그란쿠페의 측면 디자인을 예고한 티저 이미지가 그것이다.

특히 주목되는 모델은 BMW 최초로 선보일 M8이다. M8은 M 디비전의 최상급 모델로 BMW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해외 언론은 M8의 엔진으로 6.6 V12 트윈터보 엔진을 지목했다. 해당 엔진은 롤스로이스와 M760Li에 탑재됐다.

6.6 V12 트윈터보 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609마력, 1550rpm에서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차체가 크고 무거운 M760Li 조차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3.7초 만에 주파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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