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13일 출시할 레이 부분변경이 거리에서 포착됐다. 국내 커뮤니티에 게재된 신형 레이는 새로워진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 사이드미러 등 기존 레이와 달리 디테일이 강조된 모습이다. 또한 충돌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신형 레이는 전면 디자인이 대폭 수정했다. 크게 자리잡았던 호랑이코 그릴이 삭제되고 가로로 긴 에어벤트가 대신 자리한다. 헤드램프에는 일체형 LED 주간주행등과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안개등은 원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실내 디자인은 기존 레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기존 2-스포크 타입에서 모닝의 3-스포크 타입으로 변경됐다. 대시보드에 위치한 기어레버와 공조장치 등 기존 레이의 공간활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신형 레이는 충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범퍼를 늘려 크럼플 존을 확대하고, 구조재 보강과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을 통해 충돌 안전성이 강화된다. 반면 리어 범퍼는 길이가 줄어든다. 긴급제동보조, 뒷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모닝에 적용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실용영역 구간에서의 가속력과 효율성을 높인다. 1.0 3기통 가솔린엔진으로 6200rpm에서 최고출력 76마력, 3750rpm에서 최대토크 9.7kgm를 발휘하며 4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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