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이르면 오는 12월 G80 터보와 G80 디젤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G80 터보에는 2.0 가솔린 터보엔진이, G80 디젤에는 2.2 디젤 터보엔진이 적용돼 기존 3.3과 3.8 자연흡기, 3.3 터보의 엔진 라인업이 5종으로 확대된다.

제네시스 G80 터보에는 G70을 통해 먼저 선보인 2.0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6200rpm에서 최고출력 255마력, 1400-4000rpm에서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기어비 최적화를 통해 가속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제네시스 G80 디젤에는 2.2 4기통 디젤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3800rpm에서 최고출력 202마력,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선택적환원촉매(SCR) 시스템이 적용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엔진 라인업 확대를 통해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대표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모델 체인지를 통해 핵심 라인업을 2.0 4기통 터보엔진으로 교체한 상태다.

G80 터보는 배기량 2000cc로 제한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세금 혜택을 기대할 수 있어 새로운 수요가 예상된다. 또한 G80에 부과되는 높은 세금과 유류비 부담으로 인해 수입차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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