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19년 출시할 코란도C 후속 모델 C300이 처음 카메라에 잡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이 게재한 C300 스파이샷에는 티볼리 차체를 기반으로 휠베이스와 프론트 오버행, 리어 오버행을 늘린 테스트뮬 차량이 포착됐다.

C300 테스트뮬의 가장 큰 특징은 길어진 보닛과 캐빈룸, 그리고 휠베이스다. C300은 코란도C 후속 모델로 쌍용차는 지난 2월 렌더링을 한 차례 공개한 바 있다. C300은 기존 코란도C 보다 체급을 올려 싼타페 등과 경쟁할 D-세그먼트 SUV로 출시된다.

쌍용차는 C300이 숄더윙그릴 등 쌍용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발전시켰으며, 7인 탑승이 가능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DAS를 비롯한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되며, 커넥티드카 기술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C300은 쌍용차가 출시할 차세대 신차의 핵심 모델로 티볼리의 모노코크 플랫폼을 확대한 플랫폼이 적용된다. C300은 3열 7인승 구조의 SUV로 코란도 투리스모를 대체할 모노코크 MPV에도 사용된다. 쌍용차 플랫폼은 향후 프레임 1종, 모노코크 1종으로 운영된다.

스파이샷에서 또 다른 눈에 띄는 부분은 범퍼 하단의 인터쿨러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1.6 디젤엔진과 2.2 디젤엔진, 그리고 신규 개발될 1.5 가솔린 터보엔진과 2.0 가솔린 터보엔진의 적용을 예상했다.

2.0 가솔린 터보엔진은 G4 렉스턴에도 적용될 유닛으로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그 밖에 C300은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AWD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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