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출시가 얘기되는 알파로메오의 볼륨 모델 줄리아에 350마력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추가될 전망이다. FCA그룹의 OEM 서비스 사이트 모파테크오소리티에는 350마력 줄리아가 새롭게 리스트에 추가됐다.

줄리아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2.0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350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FCA그룹 양산차에 적용되지 않는 유닛으로 업계에서는 280마력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형태로 예상했다. 350마력 줄리아는 내년 하반기 출시된다.

알파로메오 줄리아는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 라인업을 함께 갖는다. 2.2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2.0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과 280마력, 503마력의 콰트로폴리오에는 2.9 V6 바이터보 엔진이 사용된다.

줄리아는 궁극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모토로 한 모델로 이탈리아 자동차 특유의 스타일과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줄리아는 낮은 무게중심과 전후 50:50의 이상적인 무게배분, 그리고 후륜구동 레이아웃의 전형적인 스포츠세단의 특성을 갖는다.

줄리아에는 능동형 안전장비가 적용된다. 전방추돌경보, 보행자까지 인식하는 오토브레이크, 차선이탈경보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충돌안전테스트 유로 NCAP에서 가장 높인 등급인 파이브스타를 획득했다. 또한 워즈오토 선정 베스트 인테리어에 선정됐다.

줄리아 콰드리폴리오는 지난 9월 뉘르부르크링 북쪽코스에서 최고속도 280km/h, 랩타임 7분32초를 기록해 비공인 가장 빠른 5도어 세단에 올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9초, 공차중량 1530kg으로 마력당 무게비는 3kg/마력에 불과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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