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13일 브랜드 최강 스포츠카 '콜벳 ZR1'을 공개했다. 미드십 콜벳이 출시되기까지 가장 강력한 콜벳으로 자리할 ZR1은 6.2 LT5 V8 수퍼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755마력, 최대토크 98.8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37km/h에 달한다.

역대 가장 강력한 콜벳의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 또는 7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최고속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전면 하단에는 언더윙을 추가했으며, 보닛과 펜더에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공기배출구가 ZR1 만의 스타일을 강조한다.

ZR1의 공력 설계는 Z06 에어로 패키지 대비 최대 70% 많은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ZTK 퍼포먼스 패키지에는 전면 스플리터와 430kg의 다운포스를 제공하는 하이 윙, 미쉐린 스포츠 컵2 타이어가 포함되며 서스펜션 설정이 변경된다.

세브링 오렌지 디자인 패키지는 오렌지 컬러 캘리퍼와 오렌지 외장 컬러가 포함되며 동일한 컬러의 안전벨트, 스티칭, 브론즈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나파가죽과 통풍시트, 보스 오디오 등 풍성한 옵션도 잊지 않고 추가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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