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맥라렌과 함께 하이엔드 스포츠카를 출시할 전망이다. BMW와 맥라렌은 맥라렌 F1을 함께 제작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오토모빌매거진은 BMW가 맥라렌 슈퍼 시리즈를 기반으로 새로운 하이엔드 스포츠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맥라렌 슈퍼 시리즈는 720S로 대표되는 맥라렌의 가장 강력한 라인업이다. 맥라렌 720S는 4.0 V8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2.9초, 최고속도는 341km/h에 달한다.

BMW는 맥라렌의 슈퍼 시리즈를 기반으로 일부 섀시를 변경하고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 한다. 특히 맥라렌의 V8 엔진에 새로운 실린더 헤드를 적용하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다. 이같은 작업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는 맥라렌 F1에 엔진을 공급한 바 있다. 맥라렌 F1은 1990년 당시 최고속도 387km/h를 달성한 하이퍼카로 BMW의 6.1 V12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627마력을 발휘했다. 맥라렌 F1의 엔진 헤드커버에는 BMW M Power가 새겨져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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