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 신형 싼타페, 벨로스터 등 풀체인지 신차와 친환경차, 부분변경 모델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1월 출시될 벨로스터 풀체인지다. 벨로스터는 북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로 i30 N 수준의 고성능 모델도 예고됐다.

2월에는 중형 SUV 싼타페 풀체인지가 선보인다. 신형 싼타페에는 코나를 통해 먼저 선보인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이 적용되며, 차체를 키워 거주성이 향상된다. 특히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의 오랜 테스트로 주행성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FE로 알려진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내년 1분기 출시된다. 효율과 성능을 높인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해 20% 강화된 163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내연기관 수준인 580km로 알려졌다. 특히 가격이 전기차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이어 선보일 모델은 이미 예고됐던 코나 EV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대비 대폭 늘어난 배터리팩을 적용해 최대 390km 주행이 가능하다. 코나 전기차는 40kWh와 64kWh 배터리팩 두 가지로 출시될 계획이다.

그 밖에 아반떼 부분변경과 투싼 부분변경이 내년 출시될 계획이다. 아반떼와 투싼은 올해로 출시 3년차를 맞는 모델로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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