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이달 2018년형 그랜저를 출시해 상품성을 강화한다. 2018년형 그랜저는 전 모델에 블루링크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5년간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텔레매틱스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아날로그 시계의 디자인이 일부 변경된다.

2018년형 그랜저는 내외장 고급감이 개선된다. 실내에서는 아날로그 시계의 베젤 디자인과 시계 내부 형상을 변경해 디테일을 높인다. 또한 썬바이저와 번호판에는 LED 램프가 적용되며, 가솔린 3.0 전 트림에는 4.2인치 컬러 LCD 계기판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프라임 나파가죽 시트에는 브라운 투톤 컬러가 새롭게 추가된다. 리어도어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가솔린 3.0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에 확대 적용된다. 그 밖에 뒷좌석 암레스트 디자인이 개선되며, 공기청정모드와 하이패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자가용 전 트림에는 블루링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무료 제공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또한 제네시스 G70를 통해 먼저 선보인 카카오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이 2018년형 그랜저에 새롭게 채용된다.

주행보조장치로는 주행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추가돼 고속도로에서 크루즈컨트롤 사용시 자동감속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다.

2018년형 그랜저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양이 확대됨과 동시에 가격이 소폭 상승한다. 자가용 기준 트림 별로 40~58만원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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