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오는 7월 11일(현지시간) 차세대 A8의 공개를 앞두고 신차의 일부 사양을 오픈했다. 신형 A8에는 강성을 높인 알루미늄 플랫폼이 적용되며, 48V 하이브리드 적용을 통해 연료소비효율을 높였다. 특히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A8은 아우디의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와 그의 팀이 출시하는 첫 번째 완전한 신차다. 신형 A8의 외관 디자인은 지난 2014년 선보인 프롤로그 콘셉트의 디자인이 대거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감각이 강조될 전망이다.

신형 A8의 플랫폼은 프레임 구조 개선을 통해 비틀림 강성을 33% 개선했다. 알루미늄과 강철을 혼합한 프레임과 리어 패널에는 CFRP 소재를 겹겹이 배치해 가볍고 견고한 섀시를 완성했다. 서로 다른 소재의 결합을 위해 14가지 결합 방법이 사용됐다.

신형 A8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사용돼 빠른 발진가속, 스로틀 반응과 함께 연료소비효율을 극대화했다. 고성능 모델인 S8에는 포르쉐 파나메라에 먼저 사용된 4.0 V8 바이터보 엔진이 사용돼 550마력 이상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신형 A8에는 2세대 버추얼 콕핏과 MIB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처음 적용된다. 새롭게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네트워크 연결성이 대폭 강화됐으며, 엔비디아의 테그라 K1 프로세서를 통해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그 밖에 신형 A8에는 양산차 중 가장 진보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56km/h 이하의 속도에서 동작하는 트래픽 잼 파일럿은 스로틀과 브레이크 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의 조작까지 지원하는 자율주행에 근접한 기술이 적용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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