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24일(현지시간) 페이스리프트 S클래스의 유럽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S클래스는 일부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직렬 6기통 엔진을 새롭게 적용하는 등의 변화를 담았다. 신형 S클래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 S클래스의 판매가격은 엔트리 모델인 S350d 4매틱 숏 휠베이스 8만8446유로(약 1억1119만원), S350d 4매틱 롱 휠베이스 9만1719유로(약 1억1531만원)에서 시작된다. 이전 모델 대비 소폭 상승한 가격으로 부가가치세 19%가 포함된 가격이다.

S350d와 동일한 배기량으로 보다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는 S400d 4매틱 숏 휠베이스는 9만3206유로(약 1억1718만원), S400d 4매틱 롱 휠베이스 9만6479유로(약 1억2129만원)이다.

S500을 대체하며 다시 부활한 S560 4매틱은 숏 휠베이스 11만3960유로(약 1억4327만원), S560 4매틱 롱 휠베이스 11만6994유로(약 1억4709만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 4매틱은 14만3508유로(약 1억8042만원)다.

메르세데스-AMG S63 4매틱+는 16만293유로(약 2억152만원)다. 옵션으로는 반자율주행을 위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2737유로(약 344만원),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4343유로(약 546만원), 익스텐디드 앰비언트 라이팅 476유로(약 59만원)다.

신형 S클래스 S350d는 3.0 직렬 6기통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 S400d는 3.0 직렬 6기통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신형 디젤엔진은 강화된 실주행 배기가스 테스트를 만족한다.

S560은 4.0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캠트로닉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소비효율을 10% 높였다. AMG S63은 4.0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91.8kgm다.

한편, 신형 S클래스는 오는 7월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출고가 시작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올해 하반기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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