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7일(현지시간) 고성능 쿠페 M8의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M8은 BMW가 내년 양산을 시작할 럭셔리 쿠페 8시리즈의 최상급 모델로 트랙에서의 주행성능을 높이고, 엔진의 퍼포먼스가 극대화된 모델로 출시된다.

BMW는 M8은 M 디비전의 최상급 모델로 BMW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현지 언론은 M8의 심장으로 6.6 V12 트윈터보 엔진을 지목했다. 이 엔진은 롤스로이스에 먼저 사용된 엔진으로 최상급 7시리즈 모델인 M760Li에도 탑재됐다.

6.6 V12 트윈터보 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609마력, 1550rpm에서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M760Li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3.7초 만에 주파한다.

M8에는 신형 M5에 적용될 신개념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 BMW는 M 모델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던 전통을 깨고 M5와 M8에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주행모드에 따라 가변적으로 사륜구동 적용이 가능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BMW는 6시리즈 쿠페의 단종과 함께 체급을 높인 8시리즈 쿠페를 선보일 계획이다. 8시리즈 쿠페는 기존 6시리즈 대비 강화된 퍼포먼스와 주행성능, 첨단 편의장비의 적용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와 럭셔리 쿠페 시장에서 경쟁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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