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최근 ADAC 24시 레이스 이벤트를 통해 프로토타입 i30 패스트백을 공개했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i30 패스트백은 i30 해치백과는 다른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이 특징으로 최근 유행하는 쿠페형 실루엣을 갖는다.

i30 패스트백은 i30 해치백, 왜건형의 i30 투어러에 이어 고성능 모델인 i30N에 이어 4번째로 추가될 마지막 i30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지난 1월 앞으로 선보일 i30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i30N은 올해 2분기, i30 패스트백은 내년 초 출시된다.

i30 패스트백은 후측면 디자인은 현대차의 원조 소형차 포니를 연상케한다. B-필러 뒷쪽을 새롭게 설계한 후면은 C-필러 이후의 불필요한 공간을 과감히 깍아내렸다. 무난했던 해치백 디자인은 매끄러운 경사면을 통해 쿠페형 실루엣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지 언론은 현대차가 i30 패스트백의 고성능 모델인 i30N 패스트백으로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i30N은 2.0 T-GDI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퍼포먼스팩 추가시 최고출력은 290마력으로 강화되며, 전자제어방식의 E-LSD가 적용된다.

한편,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i30N을 시작으로 i30N 패스트백, 차세대 벨로스터 N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프라이드급 N 모델과 투싼, 코나 등 SUV 모델의 N 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