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내년 선보일 차세대 Z4의 인테리어 일부가 공개됐다. 토요타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차세대 Z4는 글로벌 스포츠카 시장에서 벤츠 SLC, 아우디 TT와 경쟁하게 된다.

BMW는 2018년을 기점으로 쿠페 라인업을 대폭 변경한다. 차세대 Z4는 차세대 8시리즈와 함께 등장할 신차로, 당초 Z5로 알려졌다. 신형 Z4는 2인승 로드스터 스타일 스포츠카로 토요타가 부활시킬 수프라와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에서는 신형 Z4는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수동 기어노브, 센터콘솔의 디자인이 확인된다. 특히 새로운 디자인의 i드라이브 컨트롤러가 확인된다. i드라이브 컨트롤러는 아우디와 유사한 타입이며, 전동식 주차브레이크가 적용됐다.

또한 대시보드에 놓인 리포트에는 Z4의 파워트레인 정보가 노출돼 있다. 신형 Z4(G29) s20i는 최고출력 145kW(197마력), 최대토크 350Nm(35.7kgm)를 발휘한다. 기존 Z4 s20i는 2.0 4기통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27.5kgm다.

현지 언론은 신형 Z4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2.0 4기통 터보엔진 외에 3.0 6기통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기술은 토요타가 공급한다. 또한 신형 Z4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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