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일 GLC 쿠페를 출시해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GLC 쿠페는 단순히 GLC의 루프라인을 변경하는 것을 넘어서 휠베이스를 제외한 전장과 전고, 그리고 전폭을 변경해 매끄러운 프로포션을 만들어냈다.

GLC 쿠페는 GLC 220d 기준으로 전장 4700mm, 전폭 1910mm, 전고 1610mm, 휠베이스 2873mm의 차체를 갖는다. 이는 GLC의 전장 4660mm, 전폭 1890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873mm 대비 전장 40mm, 전폭 20mm 늘어났으며, 전고는 30mm 낮아졌다.

특히 GLC 쿠페는 기존 GLE 플랫폼으로 설계된 GLE와 달리 신차인 GL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2열 머리공간이 여유롭다. GLC 쿠페의 2열 방석에서 천정까지의 공간은 972mm로 GLE 쿠페의 959mm 대비 넓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GLC 220d 4매틱과 GLC 250d 4매틱을 먼저 출시하고, 고성능 모델 AMG GLC 43 4매틱은 2분기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GLC 220d와 GLC 250d의 판매가격은 각각 7320만원, 8010만원이며, AMG GLC 43의 예정 판매가격은 960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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