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올해 출시할 5세대 수프라가 출시를 앞두고 일부 모습을 드러냈다. 신형 수프라는 BMW Z5와 형제모델로 수프라는 쿠페, Z5는 로드스터로 출시된다.

신형 수프라는 2인승 스포츠카로 전륜엔진,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갖는다. 캐빈룸을 뒷바퀴 쪽으로 끌어당긴 롱 보닛 타입의 실루엣은 기존 BMW Z4의 프로포션과 유사하다. 대구경 브레이크 드럼과 캘리퍼는 BMW 특유의 분위기가 연출된다.

신형 수프라에는 4기통 터보엔진과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특히 최상급 모델에는 전기모터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적용돼 400마력급 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내연기관은 BMW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토요타가 개발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형 수프라는 지난 2월 브로셔가 유출되며 제원이 공개된 상태다. 차체는 전장 4380mm, 전폭 1830mm, 전고 1280mm, 휠베이스 2470mm다. 공차중량은 엔진에 따라 1350~1430kg이며, 휠 사이즈는 18인치와 19인치가 적용된다.

엔트리 모델에는 2.0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상급 모델은 2.0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40.8kgm다. 3.0 6기통 유닛의 경우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신형 수프라는 오는 10월 2017 도쿄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2018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BMW Z5 역시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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