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신형 LS 500h 출시에 앞서 일부 제원을 공개했다. 신형 LS 500h에는 럭셔리 쿠페 LC 500h에 먼저 적용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시스템 합산출력은 354마력이다.

플래그십 세단에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한 렉서스는 신형 LS에 한층 진보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신형 LS 500h에 적용될 파워트레인은 럭셔리 쿠페 LC 500h를 통해 선보인 유닛으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렉서스 LS 500h는 3.5 V6 자연흡기 가솔린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3.5 V6 VVT-i 엔진은 6600rpm에서 최고출력 295마력, 4900rpm에서 최대토크 35.5kgm를 발휘하며, D-4S 시스템이 적용됐다. 두 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합산출력은 354마력이다. 전기모터 만으로 140km/h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는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위해 고안된 시스템으로 스로틀 반응에 따른 직접적인 가속감과 높은 연비를 함께 추구한다. 후륜 차축에 새롭게 추가된 4단 기어박스는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감을 그대로 구현했다.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M 모드를 지원한다. M 모드에서는 파워트레인의 직결감과 빠른 반응성이 강조돼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연출한다.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구성품이 추가됐음에도 경량화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 동일한 무게가 특징이다.

렉서스 LS 500h는 내달 열리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완전히 공개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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