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M6와 QM6로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다음 타자로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가 거론된다.

현실로 다가온 전기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하는 트위지는 기존 어떤 전기자동차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초소형 전기자동차다.

공상과학영화에 나올법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 트위지의 크기는 준중형 세단인 SM3의 3분의 1 정도이다. 실제 크기는 2016년형 1인승 기준으로 전장 2338mm, 전폭 1237mm, 전고 1454mm이며, 국산 경승용차보다 1m 이상 작다.

공차중량은 500kg 미만이며, 트렁크 공간은 31리터지만 시트를 조절하면 55리터까지 넓어진다. 작은 만큼 주차에 필요한 크기는 승용차 1대가 들어갈 공간에 트위지는 3대를 주차할 수 있다.

도어 손잡이가 없는 트위지는 손을 안으로 넣어 문을 여는 형태이며, 2인승은 오토바이처럼 앞뒤로 2명이 앉을 수 있는 구조로 동승자가 운전석을 밀어 올라탄 뒤 운전자가 앉을 수 있다.

운전석 중앙에는 자리 잡고 있는 디지털 계기판은 기어 단수, 배터리 잔량, 속도를 보여주며 변속기어는 주행, 중립, 후진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모터에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에 어느 정도 힘을 줘야 속도가 올라가며, 제원상 최고 속도는 80km/h이다. 차체가 생각보다 낮고 하체는 의외로 단단해 주행 중 회전 시 안정적이며, 전방시야는 개방감이 오픈카를 타는 느낌을 준다.

다양한 칼라를 가진 트위지는 1인승 및 2인승의 승용과 카고모델이 있으며, 카고 모델은 도심 일상생활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델로 화물적재량이 최대 180 리터, 무게로는 75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한편, 유럽에서 패밀리와 비즈니스 세컨드카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지의 국내 판매를 위해 르노삼성은 인증절차를 거의 마친 상태다. 전기자동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의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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