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C60 예상도(출처 teknikensvarld)

볼보자동차가 내년 차세대 XC60을 출시한다. 신형 XC60은 볼보가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먼저 출시된 XC90의 SPA 플랫폼을 함께 사용하며, 내외관 디자인에서도 XC90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볼보 XC60은 볼보가 지난 2008년 선보인 SUV다. XC60은 이전 세대 XC90과 함께 상당히 오랜 시간 생산된 모델이다. 그러나 볼보 라인업 중 가장 인기 높은 모델로, 타사의 SUV 신차 개발시 스터디 모델이 되기도 했다. 기아차는 쏘렌토의 개발 과정에서 XC60을 벤치마크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XC60의 전면에는 해머 스타일 LED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상급 모델인 XC90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는다. 이같은 디자인은 XC90과 XC60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 새롭게 선보일 소형 SUV XC40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리어측 디자인에서는 D필러까지 세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램프 등 볼보 SUV 특유의 디자인이 계승된다.
 

외관 디자인의 전체적인 흐름은 먼저 출시된 XC90과 유사한 반면 뒤로 갈수록 상승하는 윈도우 그래픽은 현행 XC60의 스타일이 유지된다. 그 밖에 리어램프 디자인에 XC 쿠페 콘셉트와 유사한 리어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디자인은 XC90과 S90에 적용된 대시보드와 세로형 모니터 등 상급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이 채용됐다.
 

XC60의 파워트레인은 2.0 디젤엔진과 가솔린 터보엔진을 주력으로 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T5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또한 기존 D5의 2.4 엔진 라인업은 단종된다. XC60은 내년 출시되며 BMW X3, 아우디 Q5 등과 경쟁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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