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초호화 쿠페 8시리즈의 고성능 버전 M8을 출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는 6일(현지시간) BMW가 600마력급 고성능 럭셔리 쿠페 M8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M8은 메르세데스-AMG S63 쿠페,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경쟁한다.
 

BMW M8에는 BMW가 처음 선보일 4.0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8시리즈는 G11 7시리즈에서 먼저 사용된 CLA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엔트리 모델인 840i부터 최상급 모델인 M850i로 구성된다. 특히 고성능 트림인 M8을 추가해 강화된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CLAR 아키텍처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CFRP 소재를 통해 무게를 줄인다.
 

최고출력 600마력을 상회하는 M8에는 x드라이브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BMW는 전통적으로 M 모델에 사륜구동 시스템의 적용을 거부했으나, 600마력을 넘어서는 출력 컨트롤을 위해 사륜구동을 도입한다. 사륜구동이 적용된 최초의 M 모델은 M8에 앞서 M5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8시리즈 쿠페를 부활시키는 것과 함께 단종된 Z4를 대체하는 Z5의 출시, 체급이 모호해진 6시리즈의 단종 혹은 제품 콘셉트 변경 등 2018년을 전후해 자사 쿠페 라인업을 대폭 변경한다. 8시리즈는 2019년 양산될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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