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크루즈의 출시 시기가 2015년 하반기로 미뤄졌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GM이 더 많은 신형 크루즈를 판매하기 위해 출시 시점을 1년 가량 늦추고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신형 크루즈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출시 시기는 2015년 12월로 늦춰졌다.

신형 크루즈는 GM의 새로운 플랫폼인 D2XX를 베이스로 실내외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좌석과 트렁크 등 실내 공간을 더 넓히며, 연료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 쉐보레 신형 크루즈 스파이샷

최근 스파이샷이 공개된 신형 크루즈의 외관은 쿠페 느낌이 강한 4도어 세단으로, 현재 모델에 비해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전면부는 보다 길고 낮게 빠졌으며, 후면부 라인의 디테일도 달라졌다. 날렵해진 실루엣에 따라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캐릭터 라인 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신형 크루즈에 적용된 D2XX 플랫폼을 이용해 2018년까지 250만대 가량의 소형차와 크로스오버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GM은 비용 절감의 이유로 한국GM 부평공장을 신형 크루즈 생산 기지에서 제외시켰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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