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최근 화성공장의 얼굴인 공장 정문을 화합을 상징하고, 기아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아치 형태의 조형물로 새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화성공장 정문의 아치 디자인은 회사 구성원을 상징하는 좌우측 구조물이 회사라는 중심 구조물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작은 불균형이라도 조형물을 무너뜨릴 수 있어 회사와 구성원들 간의 상생과 공존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역동적이고, 혁신적이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조화롭게 형상화함으로써 기아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아치 디자인은 기아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의견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 기아자동차㈜는 최근 화성공장의 얼굴인 공장 정문을 화합을 상징하고, 기아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아치 형태의 조형물로 새단장했다.

기아차는 복수의 디자인 시안을 선정한 후 화성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선호도가 높은 지금의 아치 형태 디자인을 최종 선택했으며, 작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공장 방문객들을 위한 강당 리모델링 및 견학로 개선 작업도 끝냈다.

화성공장 강당은 공장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적 특성과 전동루버를 활용한 빛의 효과를 통해 공장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개선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현장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접목시키는 다양한 공장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에게는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고객들에게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공장에 이어 해외 공장으로 ‘공간 브랜드경영’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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