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코리아는 15일, 벤틀리가 올해 상반기까지 세계 시장에서 총 42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929대)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 

벤틀리 측은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3% 확장된 14개의 딜러십을 새롭게 추가해 판매량이 더욱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벤틀리 이사회 케빈 로즈는 “기존의 컨티넨탈GT W12, V8 라인업의 인기는 물론 벤틀리의 플래그쉽 세단 뮬산 또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새로운 모델인 컨티넨탈GT 스피드와 GT 스피드 컨버터블도 성공적인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 "벤틀리는 전 세계에서 지속적인 판매 증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신형 플라잉스퍼가 연내 모든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하게 될 예정이어서 남은 6개월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한편, 벤틀리코리아도 국내에서 상반기까지 총 60대를 판매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컨티넨탈GT 시리즈는 전년 대비 136% 성장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형 플라잉스퍼가 출시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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