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차' 벤틀리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벤틀리는 10일(현지시각), 올해 1~3월까지 총 221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75% 성장했다고 밝혔다. 

벤틀리 측은 컨티넨탈 GT V8과 GTC V8 라인업 등의 판매 호조와 컨티넨탈 GT 스피드 투입, 딜러십 확대, 미국에서의 판매 호조 등을 성장 원인으로 분석했다. 

▲ 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벤틀리는 지난 1분기 미국에서 632대를 판매돼 전년 대비 35% 성장했으며, 중동에서는 41% 증가한 237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68% 증가한 116대를 판매했다. 유럽과 러시아 판매량도 각각 61%, 34% 증가했다. 

벤틀리 이사회의 케빈 로즈는 “벤틀리는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서 유래없는 판매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신형 플라잉스퍼의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어 1분기 이후에도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틀리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8510대를 판매하며 2011년(7003대) 대비 22% 성장했다. 국내 판매량은 135대로 32.4% 증가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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