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글로벌 세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디트로이트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폭스바겐그룹이 내년 중국과 미국 및 유럽에 10개의 현지 공장을 신설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 CEO 마틴-윈터콘은 “향후 몇 년간 최소 10개의 새로운 공장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그 중 7개는 중국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미 중국에 12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 남서부에 새롭게 공장을 지어 현지 생산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 폭스바겐 중국형 파사트

폭스바겐은 또 미국에서 모든 SUV 라인업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계획 중이다. 이 공장에서는 미국형 파사트처럼 유럽 모델과는 다른 북미 전략형 모델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총 927만여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더욱 높은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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