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Salon International de l’Auto)’에서 ‘FT-86 오픈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FT-86 오픈 콘셉트’는 도요타의 소형 스포츠카인 86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래서 ‘운전하는 즐거움’과 ‘자동차와의 일체감’ 등의 개발 콘셉트를 계승하고 있다. 전동 계폐식 소프트톱이 적용돼 ‘자연과의 일체감’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 도요타 FT-86 오픈 콘셉트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내외장 모두 밝은 화이트와 네이비 블루를 배치, 컬러의 대비감을 두드러지게 하면서도 디자인의 일체감을 강조해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겸비했다.

또 플로어 매트나 시트의 스티치에 옐로우 골드로 강조해 스포티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루프를 열었을 때의 강렬한 스타일을 연출한 것도 인상적이다.

▲ 도요타 FT-86 오픈 콘셉트

파워트레인은 기존 86과 동일하다. 2.0리터 박서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도요타는 86 오픈카를 빠른 시일 내에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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