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싼타페 롱바디 모델을 '맥스크루즈'란 이름으로 내달 초 국내에 출시한다. 

맥스크루즈는 일반 싼타페에 비해 전장은 215mm 길고, 휠베이스(축간거리)도 100mm 넓다. 덕분에 적재 공간도 대폭 늘어나 레저 활동을 비롯한 야외 활동에서 가족단위로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2열은 4:2:4로 3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3열은 5:5로 분할돼 트렁크 바닥과 평평하게 접혀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3열의 경우 성인 남성에게는 머리·무릎 공간이 조금 좁지만 아이들이 이용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385리터, 3열을 접으면 1168리터까지 늘어난다. 

▲ 싼타페 롱바디 '맥스크루즈'의 실내

북미시장에는 2명:2명:2명 구조의 6인승 모델과 2명:3명:3명 구조의 7인승 모델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6인승 모델은 2열의 가운데 좌석을 생략해 3열에 타고 내릴 때마다 의자를 제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6인승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맥스크루즈의 실내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 Link)를 비롯해 파워테일게이트, 파노라마썬루프, 7에어백 시스템,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플렉스 스티어링,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등이  적용됐다.

맥스크루즈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에 따르면 3200~3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싼타페 롱바디 '맥스크루즈'의 실내
▲ 싼타페 롱바디 '맥스크루즈'의 실내
▲ 싼타페 롱바디 '맥스크루즈'의 트렁크 공간
▲ 싼타페 롱바디 '맥스크루즈'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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