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BMW 3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GT(그란투리스모)가 공개됐다.

BMW는 6일(현지시간),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3시리즈 GT를 공개했다.

3시리즈 GT는 프레임리스 도어, 쿠페처럼 경사진 지붕, 대형 테일게이트,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 세단, 쿠페, 왜건 등의 디자인적 요소를 모두 갖췄다. 또 3시리즈 세단이나 비해 고급스러움과 편안함, 실용성이 강화됐다.

▲ BMW 3시리즈 GT

3시리즈 GT는 3시리즈 왜건보다 길이가 200mm 길고, 휠베이스는 110mm 더 길다. 차체가 커진 만큼 실내 공간이 넓어졌고 화물적재에도 용이하다. 또 시트포지션은 59mm가 높아졌고 뒷좌석 다리공간은 70mm가 넓어졌다. BMW는 뒷좌석에 성인 3명도 편안하게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은 최대 1600리터까지 확장된다.

3시리즈 GT에는 3개의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각각 184마력, 245마력, 30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각각 143마력, 18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전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한편, 내달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3시리즈 GT를 공개할 예정이며 곧바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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