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새롭게 내놓는 차량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이 탑재된다.

인피니티는 5일,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유럽 최초로 공개될 차세대 세단 Q50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이 장착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인피니티 Q50은 2014년형부터 변경되는 인피니티의 새로운 명명체계를 도입한 최초의 모델로 인피니티 G37의 후속이다.

▲ 인피니티 Q50

인피니티는 닛산-르노와 다임러 AG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서 탑재되는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디젤 엔진을 Q50에 장착한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Q50은 북미 시장을 위주로 디젤 엔진이 장착된 Q50는 유럽 시장을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인피니티는 Q50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피니티 Q50 실내

인피니티는 기존 3.7리터 V6 엔진과 함께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확보해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티 버나드-루와르 유럽 및 중동지역 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춘 인피니티 Q50은 유럽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세단임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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