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10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과 함께 하는 'Night of the Stars 2012'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고성능 로드스터 신형 SL 63 AMG가 사전 공개됐다. 신형 SL 63 AMG는 F1 레이싱카의 전설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실버애로우의 전통을 계승한 모델로, 클래식한 정통 로드스터의 본질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편안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양산 모델 최초로 차체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차량 무게를 줄였으며, 연료소비와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켜 성능과 효율을 모두를 만족시킨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L 63 AMG를 타고 등장하는 니코 로즈버그

신형 SL 63 AMG에 장착된 5.5리터급 바이터보 V8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ECU 튜닝 시 출력은 26마력, 토크는 10.2kg·m 증가돼 최고속도는 300km, 제로백은 4.2초까지 빨라진다.

▲ 니코 로즈버그가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L 63 AMG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니코 로즈버그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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