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모델을 압도하는 디자인과 성능으로 무장한 두가티의 새로운 슈퍼스포츠 바이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두카티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베어홀에서 최신 슈퍼스포츠 모델인 '1199 파니갈레
(Panigale)'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두가티 1199 파니갈레에는 1199cc 2기통 엔진이 장착돼 195마력의 최고출력, 13.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두가티의 강력한 슈퍼콰드로 엔진은 두카티 독자기술인 데스모드로믹 밸브 개폐 시스템을 사용해 레드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 두가티 1199 파니갈레 S

두가티 1198 대비 최고출력은 25마력 상승했지만 바이크 업체 세계 최초로 모노코크 프레임 적용, 알루미늄 연료 탱크 등을 적용해 공차중량은 두가티 1198에서 10kg 줄어든 177kg에 불과하다.

8단계로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한 트랙션컨트롤,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 엔진 출력(120마력에 부드러운 반응, 195마력에 부드러운 반응, 195마력에 즉답적인 반응), 전자 제어 서스펜션, 브렘보 모노블럭 캘리퍼의 제동력에 ABS브레이크 시스템, 슬리퍼 클러치 등 첨단 장비로 무장했다.
 
두가티 1199 파니갈레는 표준 사양의 '1199 파니갈레'와 올린즈(Ohlins) 전자식 서스펜션을 장착한 '1199 파니갈레S', 이탈리아 정부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1199 파니갈레 S 트리콜로레' 버전 등 세 가지 트림이 준비돼 있다.
 
두카티코리아의 홍성인 대표이사는 “두카티는 단순한 모터사이클을 넘어선 예술의 경지에 오른 디자인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1199 파니갈레는 두가티 기술의 집약체로 슈퍼바이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슈퍼바이크의 새 기준, 두가티 1199 파니갈레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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