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시를 앞둔 기아차 K9에 국산차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기아차는 19일, K9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및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 등의 첨단 기술이 장착된다고 밝혔다.

이 중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아차가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적용하는 신기술로 수입차 중에는 BMW, 아우디 등의 고급 차량에 사용되는 기능이다. 

K9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앞 유리창 정면 시야에 주행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표시하는 장치로 차량 속도, 도로 주행 시 경고 사항, 턴바이턴(간이형 방향표시) 내비게이션, 후측면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및 차선이탈 경보장치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 기아차 K9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여기에 기어노브에 각종 차량정보와 메뉴 선택이 가능한 조그셔틀이 장착했으며,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대형 터치스크린 및 스티어링휠의 다양한 버튼을 통해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 시 운전자가 바라보는 시야 범위 안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위치한다"면서  "운전자가 계기판이나 센터페시아의 내비게이션을 보기 위해 시선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기아차 K9에 적용된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

한편, K9에는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도 적용돼 주행 시 환경에 따라 헤드램프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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