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코리아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V8 엔진을 장착한 컨티넨탈 GT 쿠페 및 컨버터블(GTC)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벤틀리의 신형 V8 엔진은 507마력의 최고출력, 67.3kg·m(1700~5000rpm)의 최대토크을 발휘한다. 벤틀리 고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신형 V8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클로즈 레이시오(기어비의 간격이 촘촘한 변속기)’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돼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초 이내며 최고속도는 시속 290km에 이른다.

▲ 신형 V8 엔진을 장착한 벤틀리 컨티넨탈 GT

두 모델 모두 20인치 알로이휠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강렬한 인상의 다이아몬드 블랙(컨티넨탈 V8 모델 전용) 또는 다이아몬드 실버 피니시 처리된 21인치 6스포크 디자인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 신형 V8 엔진을 장착한 벤틀리 컨티넨탈 GT 실내

외관 색상은 총 17종, 내장 가죽 컬러는 7종의 투톤 컬러를 포함해 24종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컨버터블 모델은 소프트탑 색상을 8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벤틀리의 비스포크 서비스(맞춤주문방식)를 이용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색상 외에 본인이 원하는 컬러 및 소재 등을 지정해 자신만의 벤틀리를 주문할 수 있다.

벤틀리 신형 V8 컨티넨탈 GT의 판매가격은 2억3900만원, 컨버터블(GTC)은 2억6800만원이며 옵션에 따라 판매가격은 변동된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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