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엔트리모델인 박스터 신형모델이 공개됐다.

포르쉐는 최근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신형 박스터를 사전 공개했다.

2인승 로드스터 박스터에는 최신 알루미늄 차체와 새롭게 디자인한 섀시를 적용해 경량화 됐으며 연료효율은 15% 가량 상승했다. 오버행은 짧아지고 너비와 휠베이스는 늘어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 포르쉐 신형 박스터

신형 박스터는 박스터와 박스터 S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두 차량 모두 수평대향 6기통 직분사 휘발유 엔진이 탑재되며, 전기 회생시스템과 열 매니지먼트, 스타트&스톱 기능으로 효율성이 강화됐다.

▲ 포르쉐는 신형 박스터와 박스터 S를 공개했다

박스터 기본 모델에는 2.7리터 수평대향 엔진이 장착돼 26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박스터 S에는 3.4리터 수평대향 엔진이 장착돼 31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7단 PDK 변속기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박스터는 5.7초, 박스터 S는 5초가 걸린다. 연비는 리터당 약 12.5km 수준이다.

▲ 포르쉐 신형 박스터 실내

신형 포르쉐 박스터는 독일 시장에서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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