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브랜드 최초로 원격 제어, 차량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온스타(OnStar)를 제공하며, 스포티한 외관이 강조된 레드라인(REDLINE) 트림이 신설됐다. 가격은 2188만원부터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세부 가격은 이전 연식 모델과 동일하게 LS 2188만원, 액티브 2821만원, RS 2880만원, 레드라인 2595만원이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온스타가 액티브 및 RS 트림부터 기본이다.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가 개시된다. 2년간 무상이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온스타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추후 국내 출시되는 신차에 도입된다. 차종에 따른 무상 서비스 기간은 다르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레드라인 트림이 신설됐다. 레드라인 트림은 지난 2015년 북미 세마쇼를 통해 선보인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레드라인 트림 외관에는 그릴과 그릴 바, 사이드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가 글로스 블랙 컬러로 마감됐다.

17인치 블랙 레드라인 휠 및 블랙 휠캡, 레드 아웃라인 블랙 트랙스 레터링, 루프랙 등 레드와 블랙 컬러가 조합돼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다. 실내에는 글로스 블랙 IP 및 프론트 도어 데코 패널, 젯 블랙&레드 포인트 쿨 그레이 인조 가죽 시트 등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트림은 엔트리 모델임에도 편의사양에 1열 3단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풀오토 에어컨, 뒷좌석 에어벤트,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2열 일루미네이팅 듀얼 USB 포트, 러기지 보드 등을 갖춰 국내 고객 맞춤 선호 사양을 제공한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내수시장에서 압도적인 크로스오버 부문 판매 1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도 판매 1위에 올랐다. 쉐보레는 올해 1월에도 승용차 수출 1위 자리를 지킨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2025년형 모델을 바탕으로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