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신형 머스탱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형 머스탱은 2015년 6세대 머스탱 국내 출시 이후 9년만에 도입되는 7세대 풀체인지로 과거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현대적인 외관 디자인, 디지털화된 실내, 파워트레인 개선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5990~8600만원이다.

머스탱 풀체인지 세부 가격은 2.3리터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리터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머스탱은 1964년 1세대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다. 머스탱은 긴 역사동안 단 한 번의 생산 중단 없이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카다.

신형 머스탱은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1세대 머스탱 고유의 DNA를 계승한 외관이 강점이다. 19인치 카본 휠이 탑재됐다. 컨버터블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를 갖췄다. 콤팩트한 루프 디자인과 독립형 후륜 서스펜션 설계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에는 12.4인치 및 13.2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12개 스피커가 포함된 B&O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배치됐다. 디지털 계기판은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애니메이션을 지원한다.

3세대 머스탱 계기판과 유사한 폭스보디 테마를 제공한다. 신형 머스탱은 리모트 레브 기능을 통해 배기음을 즐길 수 있다. 키 포브(Key Fob)로 엔진을 원격으로 회전시킬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최신 ADAS 시스템 코-파일럿360 어시스트+를 탑재했다.

신형 머스탱 2.3리터 에코부스트는 첨단 터보차저 기술과 업그레이드된 쿨링, 밸브 트레인 등 개선이 이뤄졌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48kgm를 발휘한다. 5.0리터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93마력을 낸다.

최대토크는 57kgm다.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은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 듀얼 스로틀 보디 디자인,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으로 구성됐다.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 고성능 사양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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