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2024년 ‘용의 해’를 상징하는 비스포크 컬렉션을 5일 공개했다. 이번 비스포크 컬렉션은 권력, 성공, 번영을 상징하는 용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3대의 팬텀 익스텐디드와 1대의 컬리넌을 기반으로 총 4대 한정 제작됐다. 실내외 곳곳에 용 형태가 재현됐다.

2024년 용의 해를 상징하는 이번 비스포크 컬렉션은 오는 2월 10일 음력 설을 기념한다. 권력, 성공과 번영을 상징하는 용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3대의 팬텀 익스텐디드와 1대의 컬리넌을 기반으로 용의 형상을 고도로 현대적인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한 페시아 패널이 적용됐다.

2024년 용의 해 비스포크 컬렉션은 롤스로이스 전담 아티스트의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탄생했다. 작업 과정에만 각각 2주 이상이 소요됐다. 복잡한 3차원 모티브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색조의 붉은색을 4단계로 나눠 사용했다. 4개의 레이어가 결합해 3D 효과가 구현됐다.

4개의 헤드레스트마다 사용된 피닉스 레드 스티칭은 블랙 혹은 화이트로 제공되는 시트 가죽과 대조를 이룬다. 각각의 자수는 5449번의 스티치로 구성됐다. 작업 과정에만 약 20시간 이상이 걸렸다. 후면 피아노 블랙 피크닉 테이블에는 재해석된 원형 십이간지가 새겨졌다.

특히 이번 컬렉션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3개월간의 디자인 및 개발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천장에 수놓아진 677개의 광섬유 ‘별’이 추상적인 용 모티브를 형성한다. 667개 조명이 그 주변을 둘러쌌다. 수작업 과정에만 20시간 넘게 소요됐다.

팬텀 익스텐디드 기반 주문 제작 컬렉션은 페시아 전체를 가로지르는 갤러리 예술 작품을 통해 화룡점정을 이룬다. 탄소 섬유로 제작된 예술품은 유리로 보호된다. 용의 형상과 어우러진다. 가죽 트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비스포크 양털 매트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컬리넌에는 크리스털 마감 처리된 체리 레드와 셀비 그레이 투톤 외관 컬러가 적용됐다. 팬텀 익스텐디드에는 실버와 체리 레드 투톤 조합 또는 크리스털 마감 처리된 단색 블랙 외관 컬러가 사용됐다. 외관 용은 태양이 떠오르는 방향인 동쪽을 상징하는 오른쪽을 향하고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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