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모델3 부분변경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델3 부분변경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 기존 모델보다 더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신형 모델3 스탠다드 후륜구동과 롱레인지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주행거리는 최대 548km다. 가격은 기존과 같다.

모델3 부분변경 미국 세부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구동 3만8990달러(약 5100만원), 롱레인지 사륜구동 4만5990달러(약 6000만원)로 책정됐다. 기존 모델3와 트림별 가격이 같다. 풀 셀프 드라이빙(FSD)은 1만2000달러(약 1500만원)다. 신형 모델3는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신형 모델3는 1회 완충시 EPA 기준 스탠다드 후륜구동 437km, 롱레인지 사륜구동 548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탠다드 RWD는 최대 170kW, 롱레인지 사륜구동은 최대 2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각 모델은 15분 충전으로 EPA 기준 최대 281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모델3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성능은 스탠다드 후륜구동 5.8초, 롱레인지 사륜구동 4.2초다. 출력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모델3 차체 크기는 전장 4699mm, 전고 1440mm, 전폭 2087mm(사이드미러 포함)로 이전 모델3와 비교해 더 길어졌고 낮아졌다.

신형 모델3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저항계수 0.219Cd를 달성했다. 신형 모델3는 앰비언트 램프, 15.4인치 디스플레이, 2열 8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또한 흡음 유리와 방음 소재로 실내 정숙성이 강화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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