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글로벌 보도자료를 통해 골프 부분변경을 이달 중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형 골프는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바탕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파워트레인 성능 향상이 예고됐다. 신형 골프는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골프는 소형 해치백으로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700만대 이상을 기록, 폭스바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특히 골프 GTI는 고성능 핫해치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행 골프는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디젤과 GTI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8세대 골프 부분변경은 이달 중 공개된다. 신형 골프는 전면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된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헤드램프 좌우를 연결하는 주간주행등, 점등되는 폭스바겐 엠블럼 등이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신규 범퍼, 내부 그래픽이 바뀐 테일램프 등이 탑재된다.

신형 골프 실내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상위 트림은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메뉴 등 사용성이 개선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폭스바겐 내부 방침에 따라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 버튼이 아닌 물리 버튼이 배치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골프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가 신설된다. 2.0리터 디젤 엔진과 2.0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 GTI 및 R이 유지된다. 또한 8세대 골프 부분변경을 마지막으로 골프 후속은 전기차로 전환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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