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옵틱(Optiq) 실물이 처음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옵틱은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된 중형 SUV로 캐딜락 XT5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후륜구동으로 최대 480km를 주행한다. 내년에 출시된다.

옵틱은 캐딜락 차세대 중형 전기 SUV다. 캐딜락은 리릭(Lyriq)을 시작으로 셀레스틱(Celestiq), 에스컬레이드 IQ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캐딜락 전기차 차명에는 모두 ‘IQ’가 사용된다. 옵틱은 중국과 미국 등 일부 시장에 투입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옵틱은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BEV3를 기반으로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옵틱은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핵심 부품 일부를 공유한다. 옵틱 차체 크기는 전장 4811mm, 전폭 1913mm, 전고 1643mm, 휠베이스는 2954mm다. 캐딜락 XT5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다만 옵틱 휠베이스는 XT5보다 97mm 길다. 옵틱 외관에는 캐딜락 전기차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는 ‘X’ 자형 테마를 바탕으로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캐딜락 시그니처인 수직형 주간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 전기차 전용 방패형 그릴 등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전면부 오버행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C필러에는 독특한 가니쉬가 배치됐다. 후면부에는 분할형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옵틱은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48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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