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3세대 파나메라를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3세대 파나메라는 풀체인지 모델로 차체 크기가 소폭 커졌으며, 외관에 포르쉐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는 3개의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가 이뤄졌다.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된다. 가격은 1억6650만원이다.

3세대 파나메라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된다. 가격은 파나메라 4 1억6650만원, 터보 E-하이브리드 2억9900만원이다. 신형 파나메라는 모든 외부 패널이 재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52mm, 전폭 1938mm, 전고 1422mm로 기존보다 소폭 커졌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후면부에는 어댑티브 스포일러와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 등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심리스 형태의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미니멀리즘 기어레버, 터치식 공조기와 다이얼식 볼륨 컨트롤러, 원형 시계 등이 적용됐다. 

신형 파나메라 기본형은 2.9리터 V6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353마력, 최대토크 50.9kgm를 발휘한다. 엔진은 부스트 압력과 분사량 및 점화 타이밍 최적화됐다. 기존보다 최고출력은 23마력, 최대토크는 5.1kgm 높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RWD 5초, AWD 4.7초다.

신형 파나메라는 4개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개선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25.9kWh 배터리, 8단 PDK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68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최고속도는 314km/h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E-하이브리드 등의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 옵션을 제공한다. 노면 충격을 최대한 흡수하며, 차량의 수평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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