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리릭(Lyriq)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Luxury Standard Ragne)를 중국에 24일 출시했다.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새로운 보급형 트림으로 고급 소재 삭제와 휠 변경, 출력 다운그레이드 등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가격은 29만7700위안(약 5400만원)이다.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중국내 전기차 보급을 위해 신설된 보급형 트림이다. 가격은 29만7700위안(약 5400만원)으로 기존 최하위 트림인 럭셔리 대비 10만위안(약 1800만원) 낮아졌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Y 등과 비교해 시작 가격이 저렴하다.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후륜 싱글 모터 사양으로 최고출력은 럭셔리보다 7마력 낮아진 335마력, 최대토크 44.9kgm를 발휘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중국 기준 502km로 럭셔리 트림과 같다.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실내 고급 소재 삭제와 휠 디자인이 변경됐다.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리릭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내 33인치 서라운드 디스플레이, 58개의 라이트 바와 점등되는 캐딜락 로고가 포함된 외관 그릴 등이 유지됐다. 퀄컴 플래그십 8155 칩이 내장된 33인치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는 9K 해상도, 5G 연결 등을 지원한다.

한편, 캐딜락 리릭은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GM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캐딜락은 리릭의 환경부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진행,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리릭의 국내 트림은 미정인데, 최신 ADAS 등 다양한 사양이 기본이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최대 495km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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