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캠리 풀체인지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캠리는 토요타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이 추가된 실내, 사륜구동을 지원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캠리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만대 가까이 판매되는 토요타 베스트셀링카다. 9세대 캠리는 기존 캠리와 같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캠리는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2개, 무단변속기(eCVT) 조합이다.

신형 캠리 전륜구동은 합산 총 출력 225마력을 발휘한다. 9세대 캠리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사륜구동은 후륜에 전기모터가 추가돼 합산 총 출력은 232마력이다. 토요타는 새로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엔진 회전수를 최적화해 기존 토요타 엔진보다 조용하다고 설명했다.

신형 캠리 내외관에는 토요타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는 토요타 크라운 스타일로 독특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와이드한 공기흡입구가 특징이다.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은 주간주행등과 유사하다. 실내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인치 터치 스크린이 기본이다.

주력 트림인 XLE부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제공한다. 신형 캠리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오토 하이빔, 충돌 방지 등을 기본 탑재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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