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는 신형 GLC 쿠페 43과 63 SE 퍼포먼스를 26일 공개했다. AMG 신형 GLC 쿠페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특히 63 SE 퍼포먼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으로 총 출력 680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AMG 신형 GLC 쿠페 43 4MATIC과 63 SE 퍼포먼스에는 기존의 V6 및 V8 엔진을 대신해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43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부스트를 지원한다.

사륜구동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만에 가속한다. 63 SE 퍼포먼스에는 9단 AMG 스피드시프트 MCT, 2단 변속기가 포함된 후륜 전기모터, 6.1kWh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도입됐다. 총 출력은 680마력, 최대토크는 104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4초가 소요된다. AMG 신형 GLC 쿠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이다. 43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후방 토크 배분이 31:69로 고정됐다. 63 SE 퍼포먼스는 주행 모드에 따라 후륜구동 전환이 가능하다.

AMG 신형 GLC 쿠페 외관은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과 제트 윙 디자인 범퍼, 디지털 램프가 특징이다. 실내는 스포츠 시트,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나파 가죽 및 스웨이드 마감 소재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트렁크 최대 용량은 43 1490ℓ, 63 SE 퍼포먼스 1333ℓ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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