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더 뉴 레이 EV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레이 EV는 도심형 엔트리 EV로 1회 완충시 최대 2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서울시 기준 보조금 반영시 2128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특히 레이 EV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가 면제되는 등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레이 EV 세부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원, 에어 2795만원,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원, 에어 2780만원이다. 레이 EV 국고보조금은 512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4인승은 서울서 2128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레이 EV는 20영업일 동안 약 6천대가 사전계약됐다. 기아가 올해 판매목표로 설정한 4천대를 50% 초과 달성했다. 전체 계약 중 개인 고객은 약 55%다. 연령별로는 30대 30%, 40대가 42%다. 전체 계약 중 4인승 승용 고객은 약 89%, 이중 약 89%가 에어 트림을 골랐다.

에어 트림은 차로 유지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운전석 풀 폴딩 시트, 운전석 통풍 시트 등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레이 EV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1회 완충시 14인치 휠 기준 205km(도심 233)를 주행할 수 있다.

1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40분이 소요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m를 발휘한다. 복합전비는 14인치 휠 기준 5.1km/kWh다. 레이 EV에는 오토 홀드, 유틸리티 모드, 컬럼식 기어레버, 디지털 계기판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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