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레인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레인저 PHEV는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등이 조합됐다. EV 모드로 최대 45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일반 내연기관 수준의 견인력 등을 갖췄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레인저 PHEV는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등이 조합됐다. 배터리 용량과 성능 제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포드는 레인저 PHEV가 배터리 완충시 45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내연기관보다 더 많은 최대토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레인저 3.0리터 V6 터보 디젤의 최대토크는 61.2kgm이다. 레인저 PHEV는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최대 견인력은 3500kg이다. 레인저 PHEV는 실내와 트렁크에 전원 콘센트가 배치됐다. PHEV 배터리를 활용해 다양한 전동 공구와 가전 제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레인저 PHEV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18인치 PHEV 전용 휠이 적용됐다. 전면부 측면 펜더 가니쉬에는 PHEV 엠블럼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배터리 충전 상태 등 PHEV 전용 그래픽이 포함된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이다.

레인저 PHEV는 라인업 중 상위 트림인 와일드트랙(Wildtrak)으로만 운영된다. 포드는 레인저 PHEV를 내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며, 유럽과 호주 등에 우선 출시한다. 국내에는 디젤만 투입된 상태다. 포드는 향후 픽업트럭에 하이브리드와 PHEV 등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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