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는 알파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알파드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미니밴으로 2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 등 탑승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사양이 적용됐다. NVH 저감 설계, 신형 쇼크업 소버, 복합연비 13.5km/ℓ가 특징이다. 가격은 9920만원이다.

신형 알파드는 ‘쾌적한 이동의 행복’이라는 개발 콘셉트를 기반으로 지난 6월 공개된 4세대 풀체인지다. 알파드는 전통적인 원박스 미니밴이 가지고 있는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강렬한 전면부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돼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제공한다.

2열 공간은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손쉽게 조작하면서 뛰어난 착좌감을 확보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를 탑재했다. 토요타 최초로 등받이와 암레스트 부분에 저반발 메모리 폼 소재를 도입, 몸으로 전달되는 진동이 최소화됐다. 하단 쿠션 부분은 우레탄 소재로 제작됐다.

전동 다리받침, 공기압을 이용한 지압 기능, 리클라이닝 기능, 암레스트 폴딩 테이블, 2열 에어 커튼 등 2열 거주성이 극대화됐다. 2열 시트는 480mm까지 롱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3열 시트도 리클라이닝을 지원하며, 시트를 좌우로 들어올려 추가 적재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신형 알파드는 TN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소음 및 진동(NVH) 설계가 구현됐다. 토요타 최초로 2열 시트 쿠션 프레임에 진동방지 고무 비승을 적용해 시트의 좌우 움직임이 최소화됐다. 피치 보디 컨트롤, 윈드실드 및 1열/2열 어쿠스틱 글래스, 이중 실링 도어가 탑재됐다.

알파드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 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5km/ℓ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파노라마 문루프, 서라운드 뷰가 기본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